시속 64km로 돌진하는 전기자동차. <br /> <br />굉음과 함께 많은 부속이 깨져 나가지만, 가장 중요한 건 탑승자의 안전. <br /> <br />에어백이 제대로 터져 운전석과 뒷좌석의 인체 모형인 '더미'엔 큰 상해가 없었고, 전기차 배터리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충돌 시험이 끝나자 엔지니어들이 문 잠금장치가 제대로 풀렸는지, '더미'가 받은 충격이 어땠는지 데이터를 모으느라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신차가 개발되면 백 차례의 충돌 시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 충돌 시험 3천 회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매번 수천만 원짜리 차와 15억 원짜리 더미가 깨져 나가는 만큼 충돌 안전 개발에만 100억 넘는 비용과 4만5천 시간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런 담금질 끝에 현대차그룹 26개 차종은 지난해 가장 까다로운 충돌 평가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에서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모두 최고 등급을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예병우 / 현대차그룹 안전성능해석팀 파트장 : 승객을 보호하는 승객실 차체 주요 부위에 핫 스탬핑 (강성은 높이고 경량화한 강판) 등 고장력 강판을 적극 사용하고, 차량 전방에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하여 에너지 흡수를 최적화했습니다.] <br /> <br />자동차 제조사들은 이처럼 자율주행 전기차로 충돌 시험 등을 통해 미래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161855443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